9급 공무원 되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궁금한 건 ‘어디서부터 시작하지?’일 거예요. 시험 일정은 언제고,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며, 최종 합격하면 채용 절차는 또 어떻게 되는지… 정보가 흩어져 있어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꽤 막막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9급 공무원’이 되는 법을 아주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특히 공무원 시험 일정, 채용 과정, 신체검사 등 준비 절차를 한눈에 보기 쉽게 알려드릴게요.
공무원이 되기 위한 기본 요건
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건 응시 자격 조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직렬에 따라 학력이나 자격증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예를 들어 교정직이나 운전직은 관련 면허나 자격증이 필수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결격사유예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병역을 기피한 경우 등은 응시가 제한될 수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해요.
9급 공무원 시험 일정 및 구조
9급 공무원 시험은 일반적으로 매년 상반기(4~5월경)에 필기시험이 실시돼요. - 1월 중 공고 발표 - 2월 원서 접수 - 4~5월 필기시험 - 6~7월 면접 - 8월 최종합격 발표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죠.
시험은 필기(5과목) → 면접 → 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 최종합격 순서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 탈락 기준이 존재합니다. 특히 면접에서는 인성, 태도, 공직관이 중요하게 평가돼요.
시험 준비 방법 및 추천 과목 전략
9급 공무원 시험은 보통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행정학 등 직렬별 선택과목 2개로 구성돼요. 가장 많이 선택하는 조합은 행정직 기준으로 국어 + 영어 + 한국사 + 행정법 + 행정학입니다.
초시생이라면 기출문제 분석 → 개념 정리 → 문제풀이 루틴화를 기본 전략으로 두고, 공부량이 많고 어렵게 느껴지는 영어는 매일 꾸준한 단어 암기와 독해 연습이 핵심이에요. 또한 EBS 기출특강, 국가직/지방직 기출자료는 반드시 반복 활용해야 해요.
합격 이후의 채용 절차
필기와 면접을 모두 통과하면, 최종 합격자 발표와 함께 ‘채용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신체검사서 제출이에요. 보건소나 지정 병원에서 검진받고, 정해진 양식과 유효 기간을 잘 확인해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엔 신원조사 및 결격사유 확인, 그리고 기관별 발령을 위한 교육 대기 절차로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개인 정보, 주소, 가족관계 등 각종 서류 오류가 없어야 해요.
공무원 신체검사와 최종 임용
신체검사는 보건소 기준 약 3만 원 내외의 비용으로 가능하며, 시력·청력·혈압·B형간염 등 항목이 기본으로 포함돼요. 결핵, 정신질환, 약물복용 이력 등은 자세한 판단 기준이 따로 있으므로, 공고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모든 과정을 통과하면 ‘임용장’과 함께 첫 발령지 통보를 받게 됩니다. 이때부터 진짜 공무원 생활의 시작이죠. 연수원 교육 일정은 직렬에 따라 상이하며, 일부는 근무지에서 바로 실무를 시작하기도 해요.
9급 공무원, 누가 어떻게 붙었을까?
3수 만에 합격한 J씨는 “첫해엔 방향도 모르고 문제집만 돌렸어요. 둘째 해엔 학원 커리큘럼만 믿었고요. 그런데 셋째 해에는 기출 중심 복습 루틴 + 약점 분석 이 두 가지만 붙잡았더니 결국 붙었어요.”라고 말해줬습니다.
B씨는 직장 다니면서 준비한 케이스예요. “저는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영어 단어 + 점심시간 30분 한국사 암기 + 퇴근 후 2시간 행정법 이렇게 분할했어요. 하루 3~4시간이지만 꾸준히 했더니 1년 반만에 지방직 합격했죠.”
한편 M씨는 필기는 붙었지만, 면접에서 탈락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공직관 질문에 너무 막연하게 대답했더니 바로 탈락했어요. 그 뒤론 기출 면접 질문을 미리 정리해서 답변 뼈대를 만든 게 결정적이었어요.”
또 한 분은 채용 이후 신체검사에서 당황했던 사연도 있었어요. “전 B형간염 보균자인데요, 괜찮을까 불안했죠. 그런데 보건소에서도 공무원 전용 양식에 맞게 발급만 잘 받으면 문제 없다고 해서 걱정 덜었어요. 미리 체크하세요!”
이렇게 보면, 합격의 열쇠는 단순한 ‘공부량’이 아니라 ‘전략’과 ‘지속성’, 그리고 실수에서 배우는 태도에 있는 것 같아요. 무작정 달리기보다,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게 훨씬 빠른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부분의 경우 학력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합니다. 단, 일부 직렬(예: 교정직, 운전직)은 관련 자격증 또는 면허가 필요할 수 있으며, 결격사유에 해당할 경우 응시가 제한됩니다.
초시생 기준으로는 보통 1년 내외, 직장인 병행 시 1년 반~2년 정도 준비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의 기본 실력, 공부 시간 확보 여부, 직렬에 따라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별도의 영어 인증 점수는 필요하지 않으며, 자체 객관식 영어 시험을 치릅니다. 다만 경찰직, 외교직 등 일부는 영어 공인성적이 반영될 수 있으니 직렬별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있습니다. 특히 중증 질환, 전염성 질환(예: 활동성 결핵), 심각한 정신과 진단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시력 문제, 보균 상태(B형간염 등)는 불합격 사유가 아니며, 보건소 기준에 맞춰 발급만 잘 받으면 통과 가능합니다.
신원조회는 범죄경력, 병역기피, 간첩 혐의, 이중국적 여부, 가족관계 등의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무리 없이 통과하지만, 허위 경력이나 이력서 조작 등이 있다면 탈락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이 되는 길, 정보가 힘입니다
공무원이 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길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명확한 구조와 일정이 있는 시험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정보의 정확성, 그리고 나에게 맞는 전략이에요.
시험 일정 파악부터 응시 자격, 공부 전략, 신체검사까지. 오늘 이 글에서 확인한 흐름대로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공시 시작, 언제가 좋을까요?”라는 질문보다, 지금 시작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게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을 아끼고 지켜주세요.
댓글